"해운대 88간바지, 안거미살과 생고기로 유명한 소고기집"
해운대 경찰서 뒷편에 식당들이 제법 많이 모여있는데 그 중에서 오래되고 유명한 집인 88간바지를 피드에 담았다. 88간바지는 소고기집인데 간바지의 뜻은 소의 간을 받치는 부위인 안거미를 뜻한다. 날짜가 맞으면 경북지역의 생고기도 맛볼 수 있다.
마늘편과 고추편이 깔끔하게 다듬어져있다.
고소한 냄새가 진한 참기름.
이 집 상호에도 표기되어 있는 간바지살. 이 집은 안거미를 얇게 저며서 내어준다.
얇게 저며서 내어주기에 1인 1점씩 불판에 올려 구워 먹으면 술 안주하기 참 좋다.
다만 이모님이 구워준다고 하면 사양해야한다. 처음 갔을 때는 이모가 구워준다고 하기에 예 했더니 접시에 담긴 고기를 통째로 불판에 올려버리더라.
그렇게 한 방에 구워 먹는 건 내 스타일은 아니다.
고기를 먹고 남은 파절임과 구운김치, 소량의 고기를 불판 가운데 모으고 가위로 잘게 잘라준다.
그리고 밥을 볶아주면 소고기 볶음밥 완성.
밥을 주문하니 시락국과 김을 주더라. 볶음밥을 김에 싸서 먹으면 꿀맛이다. 간간이 구수한 시락국을 떠 먹으며 목축임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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